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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폭풍이 한 차례 있었고 '리턴'의 촬영장은 멈췄다. 제작진은 배우들에게 '대기하라'는 말을 남겼고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리턴'의 현재 상황은 좋지 못하다. 최자혜 역의 삭제와 유지에 대한 결정도 아직 하지 못했지만 일단 후임 배우를 물색해야 한다. 다른 일도 아닌, 제작진과의 갈등으로 배우가 하차한 상황에서 '논란의 자리'에 들어오려는 배우의 부담도 있을 터. 이 때문에 내부적으로는 '배역의 삭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도 배우 투입은 불가피하다. 제3의 인물을 등장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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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의 물은 이미 엎어졌다. 갈등의 봉합에 실패했고 배우가 하차했다. 시청자들의 '돌아와요 고현정' 운동도 이어지고 있다.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란 얘기다. 이 상황에서 정작 숨을 죽이고 있는 것은 다른 배우들이다. 배우들은 지금 상황에서도 '기다리라'는 제작진과 방송사의 말을 듣고 '리턴'의 더이상 티가 없어야 될 마무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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