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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임수현 "♥두경민, 4월7일 결혼식 하고 농구경기 뛸 수도"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02-06 11:07 | 최종수정 2018-02-06 11:13


사진=임수현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예비신부' 임수현이 농구선수 두경민과의 결혼 소감을 전했다.

두경민과 임수현 커플은 3년 간의 열애 끝에 오는 4월 7일, 서울의 잠실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임수현은 6일 스포츠조선에 "제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고 해서 너무 놀랐어요. '무슨 일이야?'했죠. 신기한걸 떠나서 너무 당황스럽지만, 저희 4월 7일에 결혼합니다. 플레이오프 일정 때문에 4월 초로 날짜를 홀딩만 시켰고 아직 확정은 못했어요. 만약 그날 경기가 잡히면, 경민이는 결혼식 하고 경기 뛰러 가야죠"라고 말했다.

이어 임수현은 결혼에 대한 결정적 계기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이 사람이다 싶었다"고 말했다. 임수현은 "주변에서 결혼할 사람이 나타나면 이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는다던데 지금까지 연애를 하면서 경민이를 만나 그런 감정을 처음 느꼈다. 여자는 자기를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는 게 최고 같다. 이렇게 사랑 받아본 것은 처음이다. SNS에 올리는 건 정말 최소한의 것만 올리는 것"이라며 "그 이상으로 정말 잘해준다"고 밝히며 웃었다.


사진=임수현 제공
임수현은 아직 프러포즈를 받지 못한 상황. 두경민의 프러포즈를 기다리는 중이다. 임수현은 "저번 수훈 인터뷰 때 '준비하고 있다'고 했는데 지금 못 만난지 일주일이 됐다. 만약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있다면 완전 땡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제가 됐던 두경민의 등번호 역시 임수현의 추천이었다. 평소 철학원을 자주 간다는 임수현은 30번과 17번이 두경민에게 좋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번호를 추천했고 두경민 역시 여자친구에 대한 믿음으로 번호를 교체했다. 임수현은 "궁합을 봤는데 5곳 모두 '더 볼 것도 없다'고 하더라. 궁합은 완전 인연이고 운명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사진=임수현 제공
부부의 신혼여행은 시즌 이후가 될 예정이다. 임수현은 뉴욕을 거쳐 하와이로 떠나는 신혼여행을 꿈꾸고 있다. 경기가 끝난 뒤 구단 행사가 모두 종료되면 부부는 바로 짐을 싸 뉴욕으로 떠난다고. 신접살림은 아직 정해진 바 없지만, 두경민의 거취를 따라 떠날 예정. 임수현은 "동부가 출퇴근제로 바뀐다는 얘기가 있다. 나는 남편을 따라 간다. 밥도 해주고 빨래도 해주려 한다"고 말했다. 또 연예 활동에 대해서도 "곧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도 드러냈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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