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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정우가 손 대역에 대해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바람'(2009)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정우는 tvN '응답하라 1994'로 스타덤에 앉은 후 '재심'부터 '히말라야' '쎄시봉'까지 현대극과 시대극을 넘나들며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고전 '흥부전'을 재해석한 영화 '흥부'로 첫 사극에 도전한 정우는 또 다시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관객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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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우는 흥부 처럼 글쓰는 것은 좋아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시나리오를 쓰는 걸 좋아한다. 일기도 쓴다. 누구에게 보일려는 의도로 쓰지는 않는데 재미있겠다는 감정이 생기는 에피소드는 써놓는다. 독특한 감정이나 경험을 메모를 하는 습관이 있다"며 "나중에 나열을 하기도 하고 정확히 시나리오 책을 구조를 잡고 쓰지는 않고 에피소드 나열식으로 한 이야기를 만들기도 한다. 제 경험 혹은 내 친구의 경험 상상 등을 담는다. 연기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쓴다. 연기나 잘해야지 싶다. 다른 부분은 손을 댄다는 게 조심스럽다. 뭐든 연기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접근할 뿐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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