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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20년 만에 처음이다. YG엔터테인먼트가 악플러들과 전쟁에 나선다. 팬들이 직접 의견을 냈고, 양현석 대표가 이를 적극 수렴, 지시를 내렸다. 소속사 측은 변호사를 고용하고 대응팀을 꾸려 증거자료 수집을 시작한다.
그는 "팬 여러분들의 의견에 적극 공감한다"며 "내일 YG 법무팀에게 특별 지시하여 전문 변호사들을 선임, 증거자료들을 수집하여 고질적인 악플러들을 강력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철저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양 대표는 "그동안 못한 게 아니라 안 한 것 뿐"이라며 "한번 마음 먹으면 반드시 해야 하는 성격,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악플러들은 팬들과 함께 잡는다. 그는 팬들에게 "모든 YG 소속아티스트 팬 분들의 증거자료 추후 요청 드리겠습니다"라며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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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관계자는 "YG의 최고 수장인 양 대표가 20여 년만에 처음으로 악플러들에게 직접 칼을 꺼내들었다.YG 소속 아티스트인 빅뱅, 젝스키스, 위너, 아이콘 등 모든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악플러뿐 아니라, 허위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유포하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본격적인 증거 수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음에도 그간 YG엔터테인먼트가 악플에 대응하며 법적 조치를 한 바 없어 이번 선언은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joonam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