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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이 2018년 새해 첫 미션과 함께 일요일 지상파 예능 시청률 왕좌를 수성했다.
이후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과 함께 입수자를 정하기 위한 사다리타기가 이뤄졌다. 이에 첫 타자로 나선 김종민-차태현이 연이어 X를 확인하며 기쁨의 포효를 터트렸고 김준호-데프콘이 최후의 2인으로 남게 됐다. 과연 이들 중 2018년 황금개띠해 첫 입수자는 누가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며 다음주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급상승시켰다.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유일용/이하 1박 2일)은 2018년 황금개띠해를 맞아 '조금 늦은 새해 특집' 첫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특히 이 날 멤버 6인은 게스트 섭외부터 목적지 이동-촬영까지 모든 것을 자급자족으로 해결하는 것은 물론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뚝섬-강남을 거쳐 충청남도 서천에 위치한 개심사까지 동서남북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며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했다.
큰형 김준호부터 막내 정준영까지 각자의 적성을 살린 역할 분담이 돋보였다. '차감독' 차태현은 촬영-오디오-조명을 책임지며 오늘 하루 '차재'가 아닌 만능인의 모습을 뽐냈고 김준호-정준영-김종민은 마당발 인맥을 앞세운 섭외력을, 윤동구는 포토그래퍼로 활약하는 등 멤버 6인의 손발이 척척 맞는 '환상 케미'로 건강한 웃음을 선사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