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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김명민이 화제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제작 에이스토리)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다만 성공만을 쫓느라 가정에는 소홀, 아내와 아이들에게 외면당하는 로봇 같은 가장으로 어딜 가나 극진한 대우를 받는 바깥생활과는 달리 집에서는 환영 받지 못한다고. 이러한 송현철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아버지들의 현 세태를 여과 없이 비추며 리얼함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거칠 것 없이 무한 상승 기류를 타던 그의 인생에 돌연 급제동이 걸리며 잔인한 운명에 휘말리게 된다. 모든 것을 제 맘대로 쥐고 흔들 수 있으리라 믿었던 송현철이 맞이한 사건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꾸며 고강도 스펙터클 수난기를 예고, 시청자들에게 예측불가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이처럼 장르에 구애받지 않으며 한계 없는 캐릭터 스펙트럼을 갖춘 배우로 정평이 나있는 그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센세이션한 돌풍을 일으킬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특히 매작품마다 임팩트 있는 장면과 대사들을 무수히 낳아왔던 김명민에게 시청자들의 기대가 뜨겁게 집중되고 있다.
한편, '우리가 만난 기적'은 '미안하다 사랑한다', '나쁜 남자', '힘쎈 여자 도봉순'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보여줬던 이형민 PD와 '힘쎈 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로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작가인 백미경 작가가 의기투합, 이들의 두 번째 만남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 탄탄한 작품성을 지닌 웰메이드 휴머니즘 드라마의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 김명민의 압도적인 존재감은 KBS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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