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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소녀시대 유리가 첫 솔로곡에 도전하며 달라진 변화에 대해 털어놨다.
유리는 "어려보인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 좋다. 샴푸하기 편해서 긴 머리보다 짧은 머리가 좋다"며 변화된 헤어스타일에 만족감을 표했다.
자신의 실제 성격에 대해서는 "방송에서 보시는 그대로인 것 같다"며 "실제 저를 만나신 분들이 'TV와 똑같다' '예능에서 본 모습 그대로'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시더라. 숨기는 것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화정은 "채시라 씨의 젊은 시절과 닮았다. 구설수 없고 자기 관리 뛰어나신 분"이라고 비교했다.
'피고인'에서 열혈 변호사 역할을 소화했던 유리는 현재 웹툰 드라마 '마음의 소리2'에 캐스팅돼 시트콤 연기에 몰입하고 있다. 그녀는 "'마음의 소리' 애봉이 역할을 맡으면서 머리를 단발로 자르게 됐다"며 "촬영 시작한지 얼마 안됐다. 추운 날씨에 야외 촬영 중이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시트콤 장르다 보니 너무 재미있고 신나게 찍고 있다"고 즐거워했다.
'소녀시대'에서 가장 웃긴 멤버를 묻는 질문에는 "웃기는 장르가 다 다르다. 효연은 아무말대잔치로 웃기고, 수영은 입담이 워낙 좋아서 개그갬이 대단하다. 윤아는 초딩 남자애처럼 웃기고 써니는 아재처럼 수더분하게 웃기고 서현이는 조금 안 웃긴다. 웃기긴 웃긴다"고 평가했다.
서른이 된 소감에 대해서도 전했다. 유리는 "시간이 정말 빠르다. 어느새 그 나이가 됐다"며 "나이든 만큼 세상을 바라보는게 재미있어졌다. 날씨가 추우면 추운대로, 조금 따뜻해지면 따뜻해지는대로 다 재밌다"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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