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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나혼자산다' 헨리가 여동생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헨리는 여동생과 어색한 와중에도 남자친구의 유무를 챙겼다. 여동생이 애매한 대답을 내놓자 휴대전화를 보여 달라고 압박(?)했고, 좋은 남자를 어떻게 찾냐는 질문에는 "그냥 찾지마라. 결혼 안 된다. 남자 안 된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헨리는 "전 세계 오빠들은 같은 마음일 거다. 조금 더 지나야 남자 만날 수 있을 거 같다"며 동생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헨리는 여동생과 함께 단골식당을 찾아 식사했다. 헨리는 여동생과 '콩콩콩' 음식 먹여주기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점차 어색한 분위기를 풀었다. 헨리는 여동생이 원하는 건 무엇이든 해주고 싶어했다. 미용실에 데려가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을 받게 해줬고, 쇼핑도 함께했다. 만만치 않은 금액이었지만 헨리는 "평소에 가족들에게 사줄 수 있는 기회가 없다"며 "금액 듣고 나서 놀랐다. 그러나 동생에게는 싼 거라고 말했다. 동생이 알면 안 살까봐 그랬다. 그래도 난 오빠니까"라며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또 헨리와 여동생은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함께 화음을 넣고 노래를 부르는 등 현실남매와는 다소 거리가 먼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본 무지개 회원들도 "이런 오빠 처음 본다", "너무 비현실적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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