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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크로스' 고경표에게 위기의 그림자가 엄습하기 시작했다. 평소 고경표를 적대했던 유승목이 허성태의 손을 잡는 모습이 공개된 것.
교도소 의무과장 지남은 인규에게 "강선생 의사 왜 됐어요? 복수하려고 된 거 아니에요? 그러면 하나만 해, 하나만"이라고 소리치며 교도소 안팎으로 더 이상 분란을 일으키지 말라 경고한다. 인규가 움직일수록 그를 향한 거부감과 적개심이 점점 높아지는 지남.
급기야 그가 인규의 철천지 원수 형범의 손을 잡는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높인다. 지남은 고정훈(조재현 분)을 제외하고 인규가 형범을 죽이기 위해 교도소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아는 유일한 사람. 그는 형범에게 "강 선생이 그 쪽한테 유독 관심이 많아요"라며 전에 없던 호의를 보였고 그에게 서늘한 미소로 화답하는 형범의 모습이 교차로 그려져 보는 이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과연 지남의 속셈은 무엇인지 예상하지 못한 이들의 관계가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크로스' 3회 예고편을 본 네티즌들은 각종 포털사이트를 통해 "다음주까지 어떻게 기다리죠?", "예고편부터 몰입도 짱! 다음주 기대", "강인규 병원 진출이구나. 김형범-의무과장 관계도 수상하고. 다음주까지 어떻게 기다리지", "3회도 꿀잼일 듯. 인규쌤 임산부 살려줘요", "다음주부터는 인물 관계도 본격적으로 넓어질 듯", "복수 시작도 안 했는데 인규집까지 털림? 미리 치웠으려나", "임산부 아기 모두 무사했으면 좋겠네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2018년 tvN 첫 웰메이드 장르물 '크로스'는 살의를 품고 의술을 행하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 분)와 그의 살인을 막으려는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 분)이 생사의 기로에서 펼치는 메디컬 복수극. 매주 월?화 밤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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