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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이광수→김희철♥"..'인생술집' 전소민 '핑크빛 예능여신' 탄생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2-02 01:49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전소민이 예능도 로맨스로 만드는 '마성의 캐릭터'로 거듭났다.

배우 전소민은 1일 방송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이광수와의 동침 사건을 털어놓고 김희철과 러브샷을 나누며 현장을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날 전소민은 이광수가 술에 취해 자신의 집에 와서 하룻밤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전소민은 "양세찬, 이광수와 술을 많이 마신 적이 있었다. 헤어지고 걱정이 되서 이광수에 전화를 했더니 대리 기사분께서 '이광수가 일어나질 않는다'라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내가 사는 일산으로 데려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기 때문에 여쭤봤는데 엄마는 도로 돌려보내라고 하셨고, 아빠는 잠자리를 내주라고 하셨다"며 "다음날 아빠가 옷을 갖춰 입고 잠에서 깬 이광수와 함께 인증샷도 찍으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현재 전소민은 '런닝맨'에서 이광수와 애정과 증오를 오가며 다양한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일명 '광돌 커플' 애칭까지 얻을 정도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 '런닝맨'에서 두 사람은 욕설로 얼룩진 로맨스로 웃음을 유발하거나 실제같은 꽁냥꽁냥 케미로 멤버들의 의심을 유발하면서 묘한 밀당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 전소민이 '인생술집'에서는 김희철과 새로운 러브라인을 생성했다. 그녀는 시작부터 "김희철 오빠가 너무 예쁘게 생겨서 호감이 갔다. 같은 피(혈액형)라 끌렸다"라고 말했다. 이후 전소민의 잔에 술을 따라주다가 흘린 김희철은 자연스레 자신의 손으로 술을 닦아주려고 했고, 이에 출연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당황한 김희철은 "자신을 보는 전소민의 눈빛이 심상치 않았다"고 둘러댔지만, 전소민은 "오빠 이거(내 손) 핥으려고 하지 않았나?"라는 한 마디로 김희철을 넉다운 시켰다. 김희철은 "나보다 더한 사람이다"라며 당황하면서도 그녀의 예능감을 칭찬했다.


또한 전소민과 김희철은 주변의 권유로 조재현이 제작에 참여한 연극을 보러가기로 약속하며 방송 마지막을 러브샷으로 장식했다. 전소민 김희철이 서로 눈도 잘 못마주치면서 수줍게 술을 마시자 현장은 또 다시 핑크빛으로 물들었고, 제작진은 "우리 꼭 보러 가요~크로스"라는 자막으로 러브라인을 조성해 웃음을 유발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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