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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케' 멜로망스-새소년-정세운-보이스퍼 '음악 새싹' 총출동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2-01 17:05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지난 1월 30일 녹화를 마쳤다. 이번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신선한 음악으로 이제 막 싹을 틔우기 시작한 음악 새싹들로 구성된 '우리들은 새싹들이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 날 녹화에는 스케치북을 통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는 우량 새싹부터 이제 막 떡잎을 내민 새싹들까지 다양한 장르, 각기 각색의 매력을 지닌 뮤지션들이 출연했다.

각종 음원 차트를 섭렵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감성 듀오 멜로망스는 등장부터 관객의 열렬한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이어진 토크에서 멜로망스의 두 멤버는 작년 9월 스케치북 출연 이후 역주행에 성공, 그동안 달라진 위상을 자랑하는 한편 최근에 있었던 공연에서 10분 동안 오열한 상황과 그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MC 유희열은 "안테나 뮤직에서 멜로망스를 잡을 새로운 듀오 '에로망스'를 준비 중"이라며 그 실체를 공개해 좌중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아이유, 방탄소년단, 딘 등 뮤지션들이 좋아하는 뮤지션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새싹 밴드 새소년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최초로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데뷔 8개월 차 밴드라고는 믿을 수 없이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새소년은 마추픽추를 연상케 하는 의상과 종잡을 수 없는 입담으로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MC 유희열은 새소년의 음악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 한편 관객에게 "'내가 새소년이라는 팀의 시작을 지켜봤다'고 자랑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들을 강력 추천했다.

떠오르는 고막 남친이자 새싹 싱어송라이터 정세운은 'K팝스타3'에 이어 4년 만에 스케치북서 유희열과 재회했다. MC 유희열은 첫 만남을 회상하며 감회에 젖어드는 모습을 보였는데, 당시 정세운이 선보였던 자작곡 '엄마 잠깐만요'를 듣고 마음이 찡했다고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정세운은 데뷔 후 기타를 치는 싱어송라이터가 아닌 댄스에 도전했다며 '댄스 자판기'라는 별명을 공개했고 즉석에서 농염한 춤사위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를 지켜본 유희열은 "이 영상이 3년 뒤 '정세운 이불킥 영상'이 될 것이다"라고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세운은 자신의 꿈에 대해 "유희열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4인조 보컬 그룹, 화음 새싹 보이스퍼는 최근 화제가 된 아카펠라 인사를 시작으로 보이스퍼의 '여름 감기'와 에드 시런의 'Thinking Out Loud'를 선보이며 완벽한 화음을 자랑했다.

멜로망스, 새소년, 정세운, 보이스퍼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2월 3일 토요일 밤 12시 45분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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