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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왜 '작은 신의 아이들'이냐고요?"
무엇보다 드라마 '타짜', '마이더스', '상속자들' 등 '흥행작 메이커' 강신효 감독과 시사 다큐 프로그램 작가 출신인 한우리 작가가 의기투합해 무려 2년 반의 기획을 거쳐 세상에 선보이는 야심작으로, 차별화된 리얼함과 디테일이 담긴 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강지환-김옥빈-심희섭-이엘리야-장광-이효정-조민기 등 이름만 들어도 고개를 끄덕거리게 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집합, 불꽃 튀는 캐릭터 열전으로 강렬한 몰입을 유발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작은 신의 아이들' 연출자인 강신효 감독이 작품에 관해 쏟아지는 궁금증에 시원하게 답변하며 첫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먼저 '작은 신의 아이들'이라는, 의미심장한 제목의 의미에 대해 강신효 감독은 "극중 '신의 아이들'이라고 불리는 인물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버림받고 고통 받는 친구들을 지칭하기 위해 특별히 만들어낸 제목"이라며 "'커다란' 신이 아닌 '작은' 신의 아이들이라는 것이 포인트이며, 드라마를 보시면 그 의미가 더욱 명확하게 다가올 것"이라고 전해 호기심을 더했다.
나아가 기존 OCN 오리지널 장르물과 차별화된 지점에 대해서는 "평소 장르물을 즐겨 보고, OCN 오리지널 드라마의 애청자로서 직접 연출을 맡게 되니 보다 다양한 시청자들이 OCN 오리지널 드라마를 즐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묵직한 주제 의식을 가지고 가되, 배우들의 캐릭터 플레이를 통해 시청자들이 보다 받아들이기 쉬운 작품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들, 친구들과 걱정 없이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해, 남녀노소 즐기기 쉬운 편안한 장르물이라는 특성을 명확히 했다.
마지막으로 강신효 감독은 "'작은 신의 아이들'을 처음 접할 때는 '장르물'과 '캐릭터 위주의 드라마' 중 어떤 지점에 있는지 흥미로울 수 있지만, 뒤로 갈수록 두 가지 성격이 조화를 이루게 되면서 한 번 보면 헤어 나올 수 없는 작품이 될 것"이라면서 "주말 밤, OCN 채널을 틀어놓고 작품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드라마로 인사드리겠다"고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마무리했다.
'작은 신의 아이들' 제작진은 "2018년 OCN이 선보이는 첫 오리지널 드라마인 만큼, 보다 완성도 높은 수작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싶은 제작진과 배우들의 의지가 크다"면서 "연출자 강신효 감독의 답변처럼, 기존 장르물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자신 있게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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