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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티` 고준 "김남주-전혜진-진기주와 ♥, 부담됐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01-31 14:56 | 최종수정 2018-01-31 14:56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 제작발표회가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 출연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스티'는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의 이야기다. 제인 극본, 모완일 연출. 김남주, 지진희, 전혜진, 임태경, 이경영, 안내상, 고준, 진기주 등이 출연한다. 2월 2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1.3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미스티' 출연진이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3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금토극 '미스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전혜진은 "남편을 위해 몸을 불사르는 캐릭터"라고, 임태경은 "함영우 역을 맡았다. 감독님이 '세상에 이런 남자가 어딨느냐'고 하셨을 정도로 아날로그적인 모습이 있는 남자다. 미스터리한 남자다. 첫 드라마 출연인데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임하겠다고 말씀 드렸는데 신인이 아니다 보니 쉽진 않았다. 마음에 참을 인자를 새기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준은 "케빈 리 이재영 역을 맡았다. 김남주 선배님의 옛 사랑이자 전혜진의 남편이자 진기주와는 욕망의 사랑을 나누는 인물이다. 한번에 매력적인 여배우들과 사랑하게 되는 역할이라 내심 부담되고 걱정이 많았다. 남주 선배님께서 편하게 대해주셔서 여유롭게 잘 넘어간 것 같다. 기주와도 세대차이 안 나게 무사히 잘 소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그들이 믿었던 사랑, 그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미스테리 멜로물이다. '웃어라 동해야' '드림하이2' '뷰티풀 마인드' 등을 연출한 모완일PD와 제인 작가의 합작품으로, '시청률퀸' 김남주가 6년 만에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라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지진희 전혜진 임태경 고준 진기주 안내상 이경영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을 확정, 기대를 모은다.

'미스티'는 '언터쳐블' 후속으로 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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