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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20번째 작품이자 올해 세 번째 마블 스튜디오 작품으로서 마블 10주년의 대미를 장식할, '앤트맨'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인 '앤트맨과 와스프'가 올 여름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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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식칼 위를 달리는 와스프의 민첩함은 그야말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유머 역시 빠지지 않는다. 스콧 랭이 앤트맨 수트를 만든 행크 핌 박사(마이클 더글라스)에게 "와스프한테는 날개가 달렸네요. 앤트맨 때는 그런 기술이 없었나봐요?"라고 묻고, "아니, 있었어"라는 대답에 황당한 표정을 짓는 장면과, '헬로 키티' 캐릭터 상품이 거대하게 변해 적을 처리하는 장면은 예측불허의 웃음이라는 놓칠 수 없는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전작 <앤트맨>(2015)으로 국내 284만 명 이상 관객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5억 2천만 불 수익을 거둔 마블을 대표하는 흥행 히어로 무비의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전작에 이어 배우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가 극을 이끌어가며 페이튼 리드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이와 함께 할리우드 최고의 명배우 마이클 더글라스 및 미셸 파이퍼, 로렌스 피쉬번 등이 등장해 영화를 더욱 빛낸다.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에서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합류하는 앤트맨의 활약과 함께 과거의 앤트맨과 와스프의 비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이후 발현된 새로운 능력까지 담아낼 것으로 예상돼 전세계 마블 팬들의 기대감을 벌써부터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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