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JTBC 월화극 '그냥 사랑하는 사이' 배우들이 종영 소감과 마지막 본방사수 독려 메시지를 전했다.
주원의 어른스러운 면모와 상처 입은 내면까지 폭넓게 표현하며 감성의 깊이를 더한 이기우는 "여름의 끝자락에서 가을, 겨울을 지나 봄을 바라보는 지금까지 함께했던 '그사이'의 모든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시원섭섭하다. 모든 스태프 분들과 배우 분들 고생하셨다. 아픔을 가진 모든 이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누군가에게 따뜻하고자 했던 이들에게는 용기와 작은 본보기가 되는 드라마였길 바란다. 오늘 방송되는 마지막 16회, 저 또한 본방 사수할 예정이니 마지막까지 따뜻한 시선으로 함께 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화려하고 차가워 보이는 외면 속 숨겨둔 외로움과 아픔을 깊이 있게 담아낸 강한나는 "5개월간 정유진을 어떻게 하면 더 잘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해왔는데 벌써 이렇게 종영을 앞두고 있다니 실감나지 않는다. 좋은 작품에 좋은 분들과 함께 해 매번 감사하고 행복했다. 드라마가 방영된 이후에는 많은 시청자들께서 감히 '인생 드라마'라고 불러주시면서 좋아해주셔서 저도 같이 행복했다. 마지막 방송까지 꼭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