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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 종결' 문채원 SNS 재개 '밝은 미소로 인사'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1-29 17:20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문채원이 SNS를 재개하며 밝은 미소로 돌아왔다.

배우 문채원은 28일부터 새 마음으로 시작한 SNS에 최근 여행 사진을 다량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두꺼운 패딩을 입은 문채원이 카트카를 직접 운전해 보는 등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자신이 최근 인상 깊게 본 작품 포스터나 해당 장면을 게재하기도 했다.


지난해 '남자친구 사칭남'에 오래도록 시달렸던 문채원은 강력한 법적대응 끝에 사건에서 벗어난 상태.

지난 9월 법원은 문채원 명예 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과 2년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의 범행으로 지명도가 있는 연기자이자 피해자에게 심각한 유·무형의 피해를 입었다"면서도 "피고인은 뒤늦게나마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피고인 가족들이 피고인의 정신적 문제를 알게 되었고, 피고인이 치료를 약속하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며 양형의 이유를 밝혔다.

그동안 SNS를 통해 팬들과 자주 소통하던 문채원은 해당 사건 이후 중단해왔다. 국내외 팬들은 "너무 그리웠다"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며 그녀의 소통 재개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한편 문채원은 조승우 지성과 함께 영화 '명당' 주인공으로 캐스팅, 촬영 중이다. '명당'은 '관상', '궁합'에 이은 역학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으로 올해 개봉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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