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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신혜선X박시후X이태환, 서지수 강제유학 막았다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1-27 21:06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황금빛내인생' 서은수의 강제 프랑스 유학을 막기 위해 신혜선과 박시후, 이태환이 하나로 뭉쳤다.

27일 KBS2 '황금빛내인생'에서는 프랑스 유학을 떠나는 서지수(서은수)와 힘을 합쳐 그 길을 막으려는 서지안 일행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최도경(박시후)과 서지안(신혜선)이 함께 살던 셰어하우스를 찾아온 노양호(김병기) 회장은 이 집을 시가의 5배로 사겠다고 제안했다. 노양호는 "최도경이 빈손이라 아쉬웠겠다"며 서지안을 거침없이 모욕했고, 서지안은 최도경을 보며 욱하는 마음을 참았다. 하지만 집주인 이용국(김성훈)은 "저 대륜기업 이철민 회장 아들 이용국이다. 집은 팔지 않는다"고 예의를 갖췄다. 노양호는 "목공소랑 쇼핑몰은 못 건든다는 얘기구나"라며 입맛을 다셨다. 노양호는 딸 노명희(나영희)에게도 무능하다고 몰아붙였다.

서지수는 최재성(전노민)과 노명희(나영희)를 비롯한 가족들에게 프랑스 유학을 가겠다고 밝혔다. 서지수는 갑작스럽다는 최재성에게 "해성가에 맞는 사람이 되겠다. 한국에 더 있을 이유가 없다"면서 "이 집안엔 지안이도 저도 아닌 은석이란 그림자가 있다"고 씁쓸하게 되새겼다. '서지수로서 마지막 날'이라고 선언하며 빵집도 그만두고, 대신 집에서 하루 자고 오겠다고 밝혔다.

목공소를 찾은 서지수는 서지안(신혜선)과 마주쳤다. 서지안은 "너한테 할말 있다"고 말했지만, 서지수는 "늦었어"라고 독백한 뒤 "잘 지내. 건강하고"라는 말로 이별을 고했다. 선우혁(이태환)에겐 "나 해성그룹 딸이다. 더 유명한 파티셰 초빙해서 배우고, 빵집 하나 차려도 된다"고 냉담하게 말하는 한편 "연애는 좀 해볼 수 있었는데, 너무 늦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지수는 아버지 서태수(천호진)에게 집에 가겠다고 연락했고, 오랜만에 서태수-양미정(김혜옥) 부부와 저녁을 함께 먹었다. 잠자리에 누운 서지수는 "친딸하고 차별하는 건 당연한 거 같다. 친딸 아니란 생각하지 않게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되뇌었다. 이에 양미정은 "낙하산으로 들어온 친구랑 싸워서 경찰서 갔다는 지안이 얼굴이 떠올랐을 뿐이다. 넌 우리집에서 행복했으니까"라며 "친딸 아니라고 생각한 적 없다. 미안해"라고 눈물을 쏟았다.

최도경은 유비서(이규복)의 투자를 받아 본격적인 사업준비를 시작했다. 최도경은 셰어하우스를 나가는 서지안에게 "새벽에 공장 가봐야되서 배웅도 못한다. 오다가다 만나면 아는 척은 해야된다"고 말했고, 서지안은 "우리가 뭐 원수인가요. 아는척도 안하게"라고 화답했다.

서지안은 서지호(신현수)와 최서현(이다인)으로부터 지수의 유학 소식을 접했다. 특히 최서현은 "연애하는 거 들켜서 억지로 가는 거다. 유학 안가면 여러 사람 다친다고 했다"고 밝혀 큰 파장을 불렀다. 서지안은 최서현에게 "너 우리 지호랑 놀고 다니는 거 대표님께 말하겠다"고 협박해 서지수의 공항행을 자세히 알아냈다.


서지안은 이 사실을 밝히며 선우혁과 최도경에게 급히 도움을 요청했다. 서지안은 세 사람이 힘을 합쳐 노명희(나영희)의 차를 가로막을 계획을 세웠다.

서지수는 노명희에게 최도경에게로 전화 한통만 해달라고 전했다. 하지만 서지수는 "지안이한테 모질게 해서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라고 전해달라"며 울먹였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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