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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 이다희, 마지막까지 빛난 정글 '에너다희저'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01-27 09:5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이다희가 '정글의 법칙'에서 마지막까지 하드캐리하며, 정글 여신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쿡 아일랜드(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이다희와 병만 족장이 속해 있는 5인팀과 부족장 강남이 속해있는 한량팀이 생존지를 바꾸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가운데 이다희가 새로운 생존지에서 그 누구보다 빠르게 적응하며 하드캐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생존지 교체 소식에 누구보다 아쉬움을 드러낸 건 이다희였다. 아침식사였던 생선을 그대로 두고 생존지를 옮겨야 된다는 소식에 억울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 하지만 새로운 생존지에서 이다희는 누구보다 적극적이었다. 병만 족장의 말을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남다른 적응력을 보여줬다. 먹을 것이 부족한 걸 알고, 혼자 1시간 동안 코코넛 과육을 짜 코코넛 밀크를 만들어 낸 것. 이어 부족원들과 함께 나눠먹으며 돈독한 정글애를 쌓아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다희는 여배우의 체면도 내려놓은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부족원들과 힘을 합쳐 잡은 닭을 구워 먹는데 나섰는데, 질긴 닭고기도 단 숨에 뜯어 먹더니 아쉬운지 병만 족장이 넘겨주는 닭고기까지 끝까지 붙잡고 놓지 않는 끈질긴 집념을 보여줘 웃음을 터트렸다. 이런 수수하고 털털한 이다희의 매력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이렇듯 바다 사냥부터 집짓기에 먹방까지 보여주며 하드캐리한 이다희. 뿐만 아니라 정글에서 배우 이다희가 아닌 인간적인 모습으로 다가가며 '역대급 정글 여신'이라는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다. 이에 뭐든 열심히 하고, 잘 하는 이다희가 정글의 법칙 이외의 다른 곳에서 보여줄 앞으로 활약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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