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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원진아X김혜준 병원서 망연자실, 이준호 새드앤딩일까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1-27 13:15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와 원진아는 행복한 결말을 맞을 수 있을까.

종영까지 2회 만을 남겨둔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연출 김진원, 극본 류보라,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 이하 '그사이') 측은 27일 초조한 표정의 원진아와 망연자실한 김혜준의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강두(이준호 분)는 자신을 괴롭히는 환청의 주인인 성재(홍경 분)가 문수(원진아 분)의 첫사랑임을 깨달았다. 문수 역시 강두의 옷장에서 성재의 휴대폰을 발견하면서 큰 충격을 받은 상태. 지독하고 아픈 인연의 연결고리가 드러난 가운데 예고편에서 강두가 문수의 품에 안겨 쓰러지는 모습이 담기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공개된 사진 속 세상 누구보다 강두를 사랑하는 두 여자 문수와 재영(김혜준 분)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핏기 없는 얼굴로 재영의 팔을 붙잡고 선 문수의 초조함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문수 앞에서는 애써 침착한 표정을 짓지만, 홀로 무너져 내린 재영의 모습 역시 가슴 먹먹하게 만든다. 과연 어떤 사건이 두 사람을 이토록 무너지게 만든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문수와 함께 평범한 일상을 회복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강두에게 건강 이상 징후가 감지됐다. 문수에게 강두가 먹는 진통제를 건네받고 과거 강두의 병력을 확인한 재영은 강두를 불러 피검사를 받게 했다. 강두의 검사 결과를 들은 재영의 어두워진 얼굴은 불안감을 조성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4회 방송에서 강두가 갑작스럽게 정신을 잃고 쓰러져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바람 잘 날 없었던 강두의 삶에 문수라는 봄이 찾아오면서 이제야 소박하고 일상적인 행복을 누리던 상황에서 강두의 건강 적신호는 시청자들의 마음도 애태우고 있다. 강두와 문수는 지금까지 닥친 위기와 시련을 통해 더욱 단단해졌다. 하지만 강두의 건강이 심각한 상황이라면 남은 2회에서 두 사람에게 꽃길은커녕 가장 고된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겨우 평범한 행복을 만끽하던 두 사람이기에 결말을 두고 해피엔딩이냐 새드엔딩이냐, 다양한 추측과 함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그사이' 제작진은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마지막까지 '있는 힘껏' 행복해지려는 강두와 문수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두 사람의 감정선에 집중해서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2회만을 남겨둔 '그냥 사랑하는 사이' 15회는 오는 29일(월)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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