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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와 원진아는 행복한 결말을 맞을 수 있을까.
공개된 사진 속 세상 누구보다 강두를 사랑하는 두 여자 문수와 재영(김혜준 분)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핏기 없는 얼굴로 재영의 팔을 붙잡고 선 문수의 초조함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문수 앞에서는 애써 침착한 표정을 짓지만, 홀로 무너져 내린 재영의 모습 역시 가슴 먹먹하게 만든다. 과연 어떤 사건이 두 사람을 이토록 무너지게 만든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문수와 함께 평범한 일상을 회복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강두에게 건강 이상 징후가 감지됐다. 문수에게 강두가 먹는 진통제를 건네받고 과거 강두의 병력을 확인한 재영은 강두를 불러 피검사를 받게 했다. 강두의 검사 결과를 들은 재영의 어두워진 얼굴은 불안감을 조성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4회 방송에서 강두가 갑작스럽게 정신을 잃고 쓰러져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사이' 제작진은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마지막까지 '있는 힘껏' 행복해지려는 강두와 문수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두 사람의 감정선에 집중해서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2회만을 남겨둔 '그냥 사랑하는 사이' 15회는 오는 29일(월)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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