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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10년 만에 전격 컴백하는 타이푼이 커버와 티저를 기습 공개했다.
티저 영상 역시 아련한 감정을 자극한다. 활동 당시의 영상과 현재의 표정이 몽환적으로 얽혀있는 영상은 데뷔 당시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타이푼의 귀환을 알리는 일종의 타임머신인 셈이다. 영상에 깔린 리메이크 버전의 '그래서'는 보다 풍성해진 사운드로 기대감을 증폭한다.
10년 만에 원년멤버로 돌아오는 타이푼은 26일 '그래서' 리메이크를 발매한다. 경쾌하면서도 절도 있는 하우스 사운드에 슬픔을 담은 멜로디와 현악기가 어우러진 '그래서'는 데뷔 2주 만에 각종 음원 사이트 1위를 차지했던 타이푼의 대표곡이다.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타이푼만의 매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음악적 성장을 보여줄 수 있는 곡으로 대중과 첫 인사를 나눈다.
타이푼 측은 "멤버들도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그래서' 발매를 기다리고 있다. 익숙하면서 새로운 타이푼의 음악으로 소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활발하게 이어질 다양한 활동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타이푼의 '그래서'는 26일 정오 각종 음원 포털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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