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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로맨스' 김소현 "지수호 꼬시겠다는 마음으로 연기"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01-25 14:43


배우 김소현 윤두준 윤박 유라가 25일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라디오 로맨스'는 대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폭탄급 톱배우 지수호(윤두준)와 그를 DJ로 섭외한 글 쓰는 것 빼고 다 잘하는 라디오 서브 작가 송그림(김소현)이 절대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라디오 부스에서 펼치는 살 떨리는 '쌩방 감성 로맨스'다.
여의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1.25/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윤두준과 김소현이 출연 이유를 밝혔다.

2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 KBS2 새 월화극 '라디오 로맨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윤두준은 "아이돌 가수와 함께 라디오DJ를 꿈꾸기도 했고 학창시절 라디오를 끼고 살기도 했다. 그래서 라디오를 하며 설šœ 우리가 가수생활을 하는데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 나한테는 특별한 매체가 라디오라 드라마를 하는 동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소현은 "라디오라는 소재 자체가 너무 끌렸다. 라디오 부스 안에서의 상황과 그들의 삶이 궁금했다. 자칫 붕 뜰 수 있는 캐릭터라 진정성을 갖고 연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림이의 행동과 마음가짐이 다르게 다가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지수호를 어떻게든 꼬셔내겠다고 생각하며 연기하고 있다. 따뜻한 감성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라디오 로맨스'는 대본이 있어야만 말할 수 있는 대본에 특화된 톱스타가 절대로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라디오 DJ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윤두준(하이라이트, 구 비스트) 김소현 유라(걸스데이) 곽동연 윤박 오현경 김병세 등이 출연한다.

'라디오 로맨스'는 '저글러스' 후속으로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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