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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정웅인이
먼저 정웅인은 "드라마 출연을 결정짓고 난 후 가장 먼저 든 고민은 팽부장 캐릭터가 수용자들과 어떻게 작품적으로 잘 어울릴 수 있을까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작품을 마치고 보니 그런 고민은 기우였습니다. 같이 호흡한 배우들이 오히려 저를 더 편하고 따뜻하게 대해주고 함께 노력해 팽부장 캐릭터를 세상 누구보다 따듯한 캐릭터로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팽부장 캐릭터의 완성은 그들 덕분입니다"라며 모든 공을 함께 출연한 배우들에게 돌렸다.
이어 "악역 캐릭터로 주목 받은 제가 이런 캐릭터도 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바로 이 드라마의 힘인듯합니다. 또 우리 아이들에게도 자랑스러운 팽데레, 팽블리, 파더팽레사 등 좋은 별명을 얻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현실에서도 역시, 자랑스럽고 멋진 아버지임을 드러냈다.
여기에 "'슬기로운 감빵생활' 감독님, 작가님, 팽부장을 잘 그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고생한 우리 스탭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고생했단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끝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교도관분들 화이팅입니다♡"라며 끝까지 캐릭터를 생각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 인상 깊은 종영소감을 남겼다.
한편, 츤데레 팽부장 캐릭터로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한 정웅인은 오는 2월 6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하는 연극 '리차드3세'에서 에드워드4세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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