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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가수 신성우가 '국민 애처가'의 면모를 과시한다.
출발 전, 카시트와 핸들을 조절하고 네비게이션을 여러 개 켠 신성우는 "평소에 네비게이션을 잘 믿지 못해 여러 회사 제품을 작동시킨다. 또, 미리 교통상황을 체크한 후 출발한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결국 교통상황이 좋지 않자 '카리스마 로커'의 모습을 살짝 노출, 본인의 생각대로 이태원으로 향했다.
이어 이태원에 도착해 아내에게 전화를 건 신성우는 "사모님, 어떤 빵 드실래요?"라고 물었고, "맛있는 거 사와. 알아서 맛있는 걸로 사와"라는 애교 가득한 아내의 음성이 방송 최초로 울려 퍼졌다.
이어 "샌드위치도 먹고 싶다"라는 아내의 말에 신성우는 "샌드위치? 알았습니다, 사모님. 금방 사가지고 갈게"라고 답하며 꿀 떨어지는 아내와의 통화를 마쳤다.
신성우는 지난 2016년 12월 16세 연하와 4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 올해 1월 득남해 화제가 됐다.
이를 보던 배우 공현주는 "평소에도 먹고 싶은 게 있다고 하면 잘 사다 주시나요?"라고 물었고, 신성우는 "잘 사다 주는 편이에요. 아내가 임신했을 때 잘 못하면 평생 욕먹는다고 하잖아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카리스마 로커'에서 '국민 애처가'로 분한 가수 신성우의 아내와의 달콤한 전화 통화 모습은 18일에 방송되는 MBN '현실남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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