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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공황장애·우울증 진단…사람으로 봐달라” 호소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1-18 10:40



가수 지망생 한서희가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한서희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작년부터 정신과를 다녔는데 그 후로 괜찮아진 것 같아서 정신과를 한동안 안갔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항상 남의 눈치만 보며 센척, 괜찮은 척만 해오다가 정작 내 자신을 돌보지못했던 것 같았다. 그리고 이번 일로 너무 힘들어서 어제 병원에 다녀왔더니 의사선생님께서 공황장애와 우울증이라고 하시더라"면서 "제가 염치 없지만 여러분들께 간곡히 부탁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 저를 그저 캐릭터로 봐주시지 마시고, 그냥 사람으로 봐주시길 바란다. 부탁드린다. 그리고 죄송하다"고 호소했다.

또한 "저의 잘못들로 논란이 된 적도 많은것 잘 안다. 항상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제 입장도 한번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러한 발언이 저의 이기적인 발상이고, 이 부분에 대해 잘못됐다 생각하시는 분들께선 비판을 해주셔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이 글로 인해 심적으로 불편을 드렸다면 죄송하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한서희와 SNS 상에서 설전을 벌이던 강혁민은 지난 8일 한서희를 고소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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