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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의문의 일승' 김희원이 거칠지만 그 안에 담긴 따뜻함으로 시청자를 매료시키고 있다.
박수칠의 아내 한차경(전익령)이 일하는 카페의 아르바이트생이 사건에 연관되어 있다고 추측되는 상황 속 형사들은 한차경과 그의 아들 한강(문우진)을 걱정했고, 박수칠은 "(보호는) 벌써 부탁했어"라며 발 빠른 대처와 태연한 표정으로 웃음을 안겼다.
한차경에게 아르바이트생에 대해 조심스럽게 물어본 박수칠은 아내에게만큼은 끝까지 부드러움을 잃지 않았다. "제가 나중에 자세하게 얘기해드릴게요"라며 따뜻하게 미소 지은 박수칠은 아들을 한시도 옆에서 떼놓지 않으며 아들 바보 면모까지 보였다.
특히 박수칠은 사건 파일을 통해 오일승이 과거 오동복집 살인사건에 연루되었던 범인인 것을 알게 되고, 진진영에게 "체포해. 가짜잖아. 수갑 채워"라며 긴장감을 높였다.
사랑꾼과 카리스마 광수대 팀장, 상황에 따라 변하는 두 가지 면모가 지닌 감정선에 섬세한 연기력으로 녹아들고 있는 김희원은 몰입도와 재미를 함께 선사하고 있다. 김희원이 출연하는 '의문의 일승'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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