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희, '막영애' OST '나의자리는그대죠'…짝사랑 아픔 열창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감성발라더 숙희가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OST 가창자로 나섰다.

'One love' '가슴아 안돼' 등이 곡으로 인기를 얻은 숙희는 드라마 '싸인', '왕가네식구들', '화려한 유혹' '훈장 오순남' 등의 OST 가창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숙희가 가창한 극중 러브 테마곡 '나의 자리는 그대죠'는 짝사랑의 아픔을 표현한 발라드곡으로 담담하게 읊조리듯 시작되는 보컬과 잔잔한 피아노 연주로 시작되는 곡이다.

'나의 가슴 속에는 내가 없죠 / 그 어느 날부터 내안에 그대만 있죠 / 문득 궁금해지고 보고싶고 / 이런 내가 밉기도 하네요 …… 사랑해도 될까요 그대 / 그대의 가슴속에 내 자리를 줄 수 없나요'라고 전개되는 가사는 지고지순한 사랑의 감정을 담고 있다.

후렴구의 폭발적인 가창은 화려한 스트링라인이 감싸고 있는 가운데 알엔비리듬와 하나가 되는 숙희의 감성미가 느껴지는 보컬이 세련된 음악적 모양새를 갖춘다.

이 곡은 미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스틸하트와 JBJ 타카다 켄타, 더블에스301 허영생, 노라조, 배다해, 브로맨스 박장현 등과 함께 여러 편의 드라마 OST를 완성한 작곡가 배드보스와 최다 OST 프로듀서 알고보니혼수상태(김경범)이 힘을 모아 완성했다.

녹음에 참여한 숙희는 "2018년 새해 첫 활동으로 평소 즐겨 봐 왔던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OST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드라마와 제 노래를 함께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고 가창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연출 정형건, 극본 한설희)는 노처녀 캐릭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직장인의 현실을 담아낸 줄거리로 2007년 첫 방영 후 국내 최장의 시즌제 드라마로 인기 롱런하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참여하는 OST 마다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시청자들과 가요팬들의 호응을 이끈 숙희가 전하는 새해 첫 발표곡 '나이 자리는 그대죠'는 깊이 느껴지는 사랑의 감성을 숙희의 색깔을 통해 해석한 곡"이라고 밝혔다.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OST 숙의의 '나의 자리는 그대죠'는 15일 오후 6시 음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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