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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소연이 깨가 쏟아지는 신혼 생활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주병진의 럭셔리 하우스에 입을 다물지 못하던 그녀는 신혼집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김소연은 "남편이 혼자 살던 집에 제가 결혼 후 그냥 들어와 살고 있다"며 "전 너무 좋고 행복한데 남편은 늘 미안해하더라"라며 "인테리어도 남편이 더 관심이 많다. 제가 짐을 갖고 들어갈 때 저를 위해서 재단한 나무로 직접 5단 신발장을 만들어줬다"고 자랑했다.
이상우의 츤데레 매력도 설명했다. 김소연은 "남편 이상우와 시도 때도 없이 전화를 한다"며 "이상우는 누군가와 함께 있으면 좀 무뚝뚝한 상남자 같다. 그러나 곧바로 혼자 있는 곳으로 가서 다시 전화하며 '미안해'라며 애교 넘치게 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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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은 "남편 이상우가 요리를 잘하지만 너무 꼼꼼해서 점심 때 해준다던 스파게티를 저녁에 먹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스파게티 면을 직접 밀어서 만드느라고 시간이 오래걸렸다"고 설명해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특히 김소연은 '이상우에게 승부욕이 있냐'라는 질문에 "승부욕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숨은그림찾기' 게임을 시작했다. 지금 가장 어려운 단계에 돌입했다. 그걸 못 깨니까 다음 판을 하고 싶어서 사람들을 초대하더라. 한 명을 초대하면 한 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데 그걸 40명을 초대했더라. '이상우 씨가 이런 승부욕이 있구나. 멋있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김소연 씨는 아주 작은 것에도 감동할 수 있는 아내"라며 "이상우 씨가 결혼을 정말 잘했다"고 감탄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