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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디즈니·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코코'(리 언크리치 감독)가 지난 11일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1', 김용화 감독)을 꺾고 역주행 흥행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코코'는 동시기 대비 '겨울왕국'(14)에 이은 최고 흥행 기록이자 '빅 히어로'(15), '주토피아'(16), '모아나'(17)보다 높은 관객 동원, 디즈니 왕국의 겨울 시즌 흥행 불패 신화를 이룩했다. 이뿐만 아니라 '코코'는 역대 픽사 최고 흥행작 '인사이드 아웃'(15)의 개봉 첫주 누적 관객수 75만 명보다 무려 약 10만 명 높은 첫주 관객수를 동원하는 기염을 토하며 전세계 흥행 돌풍에 이어 국내에서도 흥행성을 명백하게 입증했다.
이 같은 '코코'의 흥행 역주행의 포인트는 단 하나 바로, 입소문이다. 전세계가 인정한 작품성과 재미, 그리고 마지막 찾아오는 한 방의 감동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애니메이션 그 이상의 가치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코코'의 입소문은 특히 CGV 실관람객평점인 골든 에그지수 99%, 네이버 실관람객 별점까지 9.25 이상의 압도적 수치로 반증할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 골든 글로브 및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모두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에 흥행 기운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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