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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복면가왕' 운수대통이 가왕 레드마우스와 맞붙게 됐다. 나무꾼의 정체는 세븐틴 승관이었다.
나무꾼의 선곡은 빅마마의 '연'이었다. 눈부신 미성에 담긴 애절한 진심과 호소력 있는 열창이 강렬했다. 운수대통은 김건모의 '뻐꾸기둥지 위로 날아간 새'를 골랐다. 압도적인 고음과 관객들을 휘어잡는 능청스럽고 흥겨운 무대매너가 돋보였다.
유영석은 "나무꾼은 3년을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감정을 보여주면서도 흐트러짐이 없었다"면서 "운수대통은 언밸런스의 밸런스였다. 보컬 레슨 스타일의 창법인데, 리드미컬함이 중요한 노래를 골랐다. 감탄할만한 고성능 보컬"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투표 결과 운수대통이 53-46 7표 차이로 승리, 가왕 레드마우스를 상대하게 됐다. 나무꾼의 정체는 세븐틴 승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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