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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지의 마법사'의 김태원과 에릭남이 시칠리아에서 환상의 듀엣을 결성했다.
오지에서 터득한 생존법으로 히치하이킹을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해 급기야 김태원은 주차장에서 기타를 꺼내들고 에릭남과 듀엣을 결성했다. 히치하이킹 성공을 해야만 하는 간절함 덕분인지 김태원의 기타연주와 에릭남의 꿀성대가 만나 처음으로 최고의 궁합을 자랑했다.
주차장에서 결성한 듀엣은 리허설에 불과했고 '쿠스쿠스' 축제에서 그 진가가 발휘됐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이번엔 오세득 셰프의 요리 판매를 돕기 위해 김태원과 에릭남의 듀엣 노래가 또 시작됐다.
수많은 현지인들의 이목이 집중된 축제의 현장에서, 과연 김태원과 에릭남의 공연은 성공리에 마칠 수 있을 것인지 오는 14일 오후 6시 45분 MBC '오지의 마법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