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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특별기획 '투깝스'(극본 변상순/연출 오현종/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에서 빙의 공조 콤비 조정석(차동탁 역), 김선호(공수창 역)를 더욱 빛내주는 든든한 지원군들이 있다. 바로 강력2팀과 어벤져스 브라더들이 그 주인공.
지난 27, 28회에서는 사건의 진상을 파악한 유정만 팀장을 필두로 강력2팀이 탁정환을 잡기 위해 하나로 단합하며 일사천리로 역할을 분담했다. 여기에 비록 팀을 떠났지만 아직까지 강력2팀의 멤버인 것이 더 익숙한 박동기(김영웅 분)까지 합세, 부패한 세력을 척결하고자 끈끈한 팀워크를 발휘해 보는 이들에게 벅찬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어 용팔이 또한 도끼와 더불어 차동탁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브라더. 그간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준 것은 물론 현재 공수창의 목숨을 노리는 이들에게서 그를 지켜내려 불철주야 병원에서 보초를 서고 있어 믿음직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늘 차동탁 형사에게 까칠하게 대하면서도 그의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 용팔이의 '츤데레'같은 면모가 친근함을 더욱 상승 시키고 있다.
극 초반부터 강력2팀과 어벤져스 브라더들은 차동탁, 공수창과 또 다른 색의 정의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통쾌한 한 방을 던지고 있다. 탁정환 검사장 검거를 목표로 모두가 하나로 뭉친 지금, 남은 2회 동안 그들이 차동탁, 공수창에게 힘을 더해 부패한 권력으로부터 짜릿한 승리를 얻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조정석, 김선호와 그들의 의리 넘치는 브라더들 강력2팀, 어벤져스의 막바지 수사는 다음 주 월요일(15일)에 방송되는 MBC 월화특별기획 '투깝스'에서 계속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