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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흑기사' 김래원과 신세경의 사랑에 또 다른 장애물이 등장했다.
또한 수호는 회사 사람들 눈을 의식하는 해라에게 "그럼 이것만 기억해. 단팥빵은 사랑해. 크림빵은 뽀뽀해줘. 바게트빵은 비상계단"이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자신들만의 암호를 만들었고, 두 사람은 일하던 중에도 암호를 이용해 사랑을 속삭이고 다른 직원들 눈을 피해 입을 맞추는 등 달달한 애정표현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뿐만 아니라 수호 해라 커플은 함께 인형뽑기 게임을 하고, 손을 꼭 잡고 길거리를 걷거나 카페, 자동차극장 등에서 시간을 보내며 데이트를 즐겼고, 두 사람은 "큰일났다. 나 병 걸렸나 봐. 네가 무슨 짓을 해도 예뻐", "수호야. 우리 이제 헤어지지 말까?"라는 고백으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수호는 해라에게 옛날 집을 되찾아주겠다며 "왜 혼자야. 내가 있는데"라고 말하거나 베키(장백희/장미희 분)에게 받은 명소(수호의 전생)와 분이(해라의 전생)의 은반지를 건네주며 "결혼 20주년에 껴"라고 말하는 등 자연스럽게 두 사람이 함께 하는 미래를 그려 설레는 기류를 형성했다.
또한 이날 방송 말미 철민이 해라에게 "문 박사는 화재가 아니라 너희 아버지가 죽였다"라며 "수호가 옛날 일을 재조사하면 너희 아버지 이야기도 다 드러나게 될 거다"라는 메시지를 보내 해라를 혼란스럽게 하고, 해라는 자신의 아버지가 수호를 고아원으로 보내려고 했던 사실을 떠올리며 복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해 앞으로 수호 해라 커플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궁금증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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