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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최고 42.8%"…'황금빛'의 연장이 환영 받는 이유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01-11 16:46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자체 최고 시청률 42.8%,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황금빛 내 인생'이다. 드라마가 재밌어야 인기와 연장 요청이 이어지는 것. '황금빛 내 인생'은 지금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연장을 논의하고 있다.

11일 스포츠조선의 취재 결과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소현경 극본, 김형석 연출)은 현재 연장을 논의하고 있다. 며칠 전까진 4회 연장설이 떠돌았지만, 지난 밤을 기점으로 2회 연장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중계방송 등 다수 이슈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후속 드라마 편성 등에 대한 논의가 다각도로 이어지고 있던 중 인기 드라마인 '황금빛 내 인생'의 연장도 자연스럽게 논의가 된 것.

사실,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니라 '황금빛 내 인생'은 지금까지 있었던 스토리들을 매끄럽게 마무리할 것 이라는 의미에서 연장이 논의돼왔던 작품이다. 드라마의 시청률이 연일 40%를 넘으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는 가운데 당연하게도 연장 논의가 따라왔고, 이에 대해 '몇 회를 연장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 당초 4회 연장설이 유력했으나, 최근에는 2회 연장설로 가능성이 이동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KBS 드라마국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현재 내부적으로 연장에 대해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확정은 안 된 상황"이라고 연장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음을 밝혔다.

현재 '황금빛 내 인생'에 대한 관심은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드라마국 내부에서도 뜨거운 상황이라고. 꿈의 시청률인 40%를 이미 훌쩍 넘어버린 상황에서 45% 돌파 등을 앞두고 있어 내부적인 기대도 높다. 게다가 천호진의 열연과 더불어 신혜선이라는 신예 스타가 등장하게 만든 드라마 역시 '황금빛 내 인생'인 것. 배우들의 열연이 연일 이어지며 높은 시청률을 덤으로 얻고 있으니 KBS 내부 분위기도 날로 높아지는 중이라고.

특히 꿈의 시청률이라는 40%를 넘긴 드라마는 미니시리즈로는 지난 2012년 2월 MBC '해를 품은 달'이후 5년 만에 첫 드라마이며 연속극의 경우 2015년 2월 KBS2 '가족끼리 왜이래' 이후 처음 있는 일로 '황금빛 내 인생'의 높은 시청률은 의미가 깊다.

'황금빛 내 인생'의 연장은 '단순한 늘리기'로 이용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당초 50부작으로 만들어졌던 '황금빛 내 인생'은 연장을 통해 깔끔하고도 완벽한 마무리를 짓기 위해 힘쓰겠다는 의도. '황금빛 내 인생'이 깔끔한 전개와 함께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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