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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아이유가 '제32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본상은 가장 먼저 블랙핑크와 헤이즈를 시작으로 볼빨간 사춘기, 악동뮤지션, 트와이스, 위너, 빅뱅, 윤종신, 레드벨벳, 아이유, 방탄소년단까지 총 11팀이 선정됐다. 빅뱅은 시상식에 불참했다.
지난해 '좋니'로 음원차트 역주행 신화를 쓴 윤종신은 데뷔 29년 만에 처음으로 골든디스크 시상식 무대에 올랐다. 윤종신은 "너무 감사하다. '윤종신'하면 특별한 거보다는 꾸준히, 열심히 쉬지 않고 음악을 해왔다는 점이 특징인데 작년 저한테 생긴 일은 열심히 한 사람한테 생긴 선물 같은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작년 한 해 굉장히 마음도 안 좋을 텐데 열심히 노래방에서 이 노래를 울부짖어준 구 남친 분들에게 이 영광을 바친다"는 재치 있는 소감을 밝혔다.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은 "'봄날'이란 곡을 굉장히 추운 날 작업했던 곡이다. 그땐 굉장히 추운 날에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했는데 1년이 지난 지금 봄에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이 바뀌었다. 음악 많이 사랑해주신 분들 감사드린다"며 "'봄날' 가사처럼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지금 당장 보고 싶다고 말하는 그런 모두가 행복해지는 한 해가 되는 2018년이 됐으면 좋겠다. 음악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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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1일에는 '제32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하 '제32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수상자 명단
대상: 아이유
본상: 블랙핑크·헤이즈·볼빨간 사춘기·악동뮤지션·트와이스·위너·빅뱅·윤종신·레드벨벳·아이유·방탄소년단
신인상: 워너원
베스트 남·여 그룹상: 비투비·여자친구
베스트 R&B 소울: 수란
베스트 록밴드: 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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