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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아이유와 이선균의 신작 드라마 '나의 아저씨'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또, 인천의 한 마트에서 촬영된 현장 사진에서는 아이유가 후드 티셔츠에 오버사이즈 점버를 입고 큼지막한 가방을 어깨에 가로 매고 터덜터덜 걸음을 옮기는 모습으로 힘겨운 흙수저의 삶을 엿보였다.
2018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주연배우 이선균, 아이유 외에도 2017년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싹쓸이한 국민배우 나문희, 천만요정 오달수, 씬스틸러 송새벽 등이 출연을 확정, 화려한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선균은 삼형제 중 둘째인 박동훈 역을 맡았다. 인생의 내리막 길을 달리는 형과 동생 사이에서 안전제일주의를 추구하는 건축회사의 구조기술사로 근무한다. 묵묵하고 조용한 성격이지만 미치도록 사랑스러운 이 시대의 중년 역할을 매력 넘치게 보여줄 예정.
아이유는 3개월 계약직 직원의 이지안 역을 맡아 퍽퍽한 현실을 온몸으로 버티고 있는 삶을 보여준다. 입사한 회사의 대표이사 사주로 박동훈의 약점을 찾아내는 스파이를 하면서 오히려 그의 따뜻한 매력에 빠져들어 처음으로 인간에 대한 경외심을 갖는 역할이다.
박동훈의 형 박상훈 역으로는 충무로 섭외 0순위 배우 오달수가 열연하고, 삼형제 중 막내 박기훈 역으로는 대체 불가 배우 송새벽이 맡았다. 나문희는 삼형제의 어머니 변요순 역을 맡아 삼형제 때문에 걱정이 마를 날 없는 모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tvN 수목극으로 편성이 확정돼 '마더' 후속으로 2018년 상반기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