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여풍(女風)'의 시대다.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톱스타들의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렬한 여풍이 불어오고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도 한껏 높아지고 있다.
고현정이 변호사라면 김남주는 앵커다. 김남주는 '미스티'를 통해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유지하는 앵커로 변신할 예정. 사회부 말단 기자로 출발해 7년째 9시 뉴스의 앵커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고혜란이 바로 김남주가 연기하는 인물이다. 그는 고혜란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JTBC 아나운서들의 도움을 받아 뉴스 보도에 맞는 발음을 연습하고 현장에서 또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대본에 몰두하는 등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깨뜨리지 않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
연기 잘하는 배우들의 '전문직' 도전은 계속해서 이어지는 듯 하다. 이보영은 변호사인 고현정, 앵커인 김남주에 이어 선생님으로 변신한다. '마더'는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상처받은 소녀를 구해내기 위해 그 소녀의 엄마가 되기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보영은 주인공을 맡아 딸 역을 맡은 아역배우 허율과 더 완벽해진 케미를 보여주는 중이라고.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이보영이 아이와 함께하는 장면이 케미가 좋다. 그림부터가 예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외에도 '황금빛 내 인생' 후속인 '같이 살래요'로 돌아오는 한지혜 등도 있으며 SBS 새 주말드라마 '착한마녀전'으로 국내 컴백을 알린 이다해 등도 있다. 손예진은 하반기 방송 예정인 안판석 감독의 신작,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출연이 유력한 상황이다.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