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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과감했다. 주인공 중 한 명을 드라마 도중 죽음으로 밀고간 '나쁜녀석들2'의 선택에는 이유가 있었을까.
분명 의도적인 살인이었을 터. '나쁜녀석들2'의 주축이던 노진평이 사망에 이르자 시청자들도 충격을 금치 못했다. 우제문은 극중에서 노진평의 시신을 확인한 뒤 뺑소니치고는 너무 잔인하고 의도적인 모습들을 지적했다. 노진평을 확실히 죽이기 위해 밟고 지나갔던 흔적을 우제문도 발견한 것. 우제문은 노진평을 보며 "슬프고 그렇지가 않다. 기분이 이상하다"고 말했고 허무함을 느낀 듯 했다.
노진평의 죽음은 시청자들에게도 충격이자 허무함 그 자체였다. 주인공이었던 인물이 극 중간에 숨을 거두며 그가 목숨을 내놓을 정도로 알고 싶었던 진실과 '나쁜녀석들' 팀이 모여 해결하게 될 사건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될 터. 이날 노진평의 죽음 이후 우제문과 허일후(주진모), 양필순(옥자연), 장성철(양익준), 한강주(지수)가 다시 뭉치며 '나쁜녀석들'의 이후 이야기를 궁금해지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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