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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윤식당2'가 첫 방송부터 기록적인 시청률을 나타내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첫 방송에서는 네 멤버들의 첫 만남과 새 메뉴개발, 현지에 도착해 분주히 오픈을 준비하고 설렘과 긴장 속 첫 영업을 개시하는 모습 등이 다채롭게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푹 빠져들게 했다. 시즌2의 촬영지인 테네리페 섬은 유럽인들의 파라다이스로 불리는 섬으로, 가라치코 마을의 동화 같은 풍경이 금요일 밤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했다. 특히 정성을 듬뿍 담아 만든 음식으로 손님들을 기쁘게 하는 윤식당 멤버들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흐뭇해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신입 아르바이트생 박서준이 특급 존재감을 뽐냈다. 박서준은 홀 서빙부터 재료준비까지 알아서 척척 맡은 일을 해내는 프로알바생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본격적인 촬영 전 친구에게 스페인어 과외까지 받으며 철저한 준비를 하는 열정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현지에서 박서준은 스페인어로 능숙하게 손님을 맞이 하고 제스처까지 완벽하게 실력을 발휘하며 윤식당 에이스로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가라치코 2호점은 에피타이저, 메인메뉴, 디저트로 이어지는 완벽한 3단계 메뉴를 선보였다. 메인메뉴는 비빔밥으로 정해졌다. 홍석천, 이원일 셰프의 도움을 얻어, 에피타이저로 김치전, 메인메뉴로 비빔밥, 디저트로 호떡을 준비했다. 불고기비빔밥, 제육비빔밥 그리고 베지테리안을 위한 채식비빔밥까지 한층 다양해진 메뉴가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오픈 전 최종점검의 의미를 지닌 현지인 테스트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평가를 얻어 낙담하는 '윤식당2' 멤버들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실망하는 것도 잠시, 윤여정의 지휘 아래 멤버들은 요리재료와 소스, 레시피까지 다방면에서 부족한 점을 철저히 분석해 보완해 냈다. 긴장 속에 드디어 문을 연 가라치코 2호점은 첫 손님에게 맛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우려와 달리 성공적인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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