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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김보성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2천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지난 2016년 12월 10일, 김보성씨는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종격투기에 데뷔하였으며, 경기를 치르던 도중 상대의 공격에 오른쪽 눈 주위뼈(안와골절)가 골절되면서 일시적으로 시력을 잃고 경기를 중단 한 바 있다.
눈 부상으로 인해, 앞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3분 동안 시각장애인들의 마음을 뼈저리게 이해하게 되었다며, 경기 중 눈 부상을 계기로 시각장애인을 돕기 위한 기부를 결정했다고 기부동기를 밝혔다. 김보성씨의 왼쪽 눈은 학창시절 때 부상으로 거의 실명상태로 시각장애 6급 판정을 받은 상태이다.
한편 김보성은 2005년부터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4년 9월에는 남자연예인 최초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하였다. 지난해 12월 개미마을 연탄봉사활동과 지난 10월, 국내 최초 시각 장애 유아특수학교 '서울효정학교' 개교식에 참석하여 시각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편견을 넘어 희망으로'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서울 사랑의열매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