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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2017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고백부부'는 홀대를 당했다.
하지만 배우들은 아쉬움 속에서도 젠틀한 매너로 시상식과 그 후를 즐겼다. 장나라는 우수상을 받은 뒤 연신 눈물을 쏟아냈다. 그러면서도 "연기가 특별히 나아진 게 없는데 손호준 씨가 절 유부녀처럼 만들어줬고 장기용 씨가 절 여대생처럼 만들어줬다. 엄마가 항상 불안해하신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라는 독특한 수상 소감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고백부부' 패밀리들은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내 훈훈함을 더했다. 또 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모두 함께 뒤풀이를 즐기며 장나라의 수상을 축하하는 남다른 팀워크를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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