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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역대급 방송사고 '화유기', 2화 25일 오후 6시 10분 재편성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12-25 08:34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역대급 방송사고'를 낸 '화유기'(홍정은 홍미란 극본, 박홍균 연출 2화가 재편성 됐다.

25일 tvN 측은 "지난 24일, 컴퓨터그래픽 작업 지연으로 방송에 차질을 빚은 tvN '화유기' 2화 최종본이 금일(25일, 월) 저녁 6시 10분에 재편성된다.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tvN측은 "제작진은 요괴라는 특수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면서,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선보이고자 촬영은 물론 마지막 편집의 디테일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짧은 시간 안에 완성도를 높이고자 노력하였지만 제작진의 열정과 욕심이 본의 아니게 방송사고라는 큰 실수로 이어졌다. 실수를 거울 삼아 더욱 좋은 방송으로 보답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24일 방송된 '화유기'는 안타깝게도 연속으로 방송사고를 내며 방송 급하게 마무리해 시청자의 분노를 자아냈다. 처음 발생한 방송사고는 진선미가 우휘(차승원)을 만나기 위해 오디션에 참가한 장면. 진선미의 피 냄새를 맡고 몰려든 악귀들의 모습이 긴장감 넘치게 그려져야 했지만, CG(컴퓨터그래픽)처리가 되지 않아 악귀들의 등 뒤로 와이어가 그대로 드러났다, 이어 급하게 재생한 듯한 중간광고가 10여분 정도 이어졌다. '마더'와 '윤식당' 등의 예고편이 연속으로 방송되며 방송상황이 고르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는 문구와 함께 양해를 구하는 내용이 이어졌다.

방송이 재개 됐지만 진선미가 악귀가 든 집을 찾아갔을 때 액자가 쓰러지는 장면에서 미처 숨기지 못한 실이나 손오공이 액자를 쳐다볼 때 CG용 화면인 블루스크린이 그대로 전파를 탔고 결국 '화유기'는 연속으로 이어지는 실수들을 가리지 못한 채 10시 38분께 급하게 방송을 종료했다.

한편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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