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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의 첫 티저 영상이 최초 공개됐다. 이보영의 나지막하지만 힘있는 목소리와 서정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져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 이보영-이혜영-고성희 등으로 이뤄진 탄탄한 라인업과 함께 '시카고 타자기', '공항가는 길'로 디테일하면서도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김철규 PD와 영화 '아가씨'로 인간 본연의 감정을 담아낸 정서경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첫 티저 영상은 엄마가 되기로 결심한 '수진'(이보영 분)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혜나야"라고 나직이 이름을 부르는 이보영의 목소리가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잘 들어. 내가 널 데리고 갈 거야. 아무도 모르게 몇 천 킬로 떨어진 곳으로"라고 올라오는 감정을 꾹꾹 억누르는 그녀의 목소리에서 앞으로 범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것을 직감하게 한다.
더욱이 고요했던 이보영의 눈빛이 한 순간 번뜩이며 큰 결정을 내린 듯한 비장한 표정에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할 수 있겠니?"라고 묻는 내레이션에서 이보영의 담담하지만 눈물겨운 결심이 담겨 앞으로 이보영이 선보일 '모녀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마더'의 첫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보영 목소리만으로도 뭔가 울컥", "워 이보영! 그렇다면 믿고 봐야지", "일단 티저 느낌 좋네! 기대된다", "내가 본 일드 중에서 마더가 진짜 명작이었음. 기대 중", "빨리 보고 싶다! 요즘 마더만 기다림"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는 도쿄 드라마 어워드 4관왕 등 작품성과 화제성이 검증된 최고의 웰메이드 일드로 손꼽히는 동명의 일본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2018년 tvN 첫 상반기 기대작. '슬기로운 감빵생활' 후속으로 오는 2018년 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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