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내 몸에 들어와!" 조정석이 김선호에게 처음으로 빙의를 허용, 두 남자가 퍼펙트하게 사건을 해결해냈다.
무엇보다 이들의 이번 빙의 공조수사가 의미가 깊은 것은 바로 동탁이 스스로 수창의 영혼의 빙의를 도왔다는 점. 그간 기를 쓰고 몸을 빌리려는 수창의 영혼에 대항, 이를 철저하게 막아왔던 동탁이기에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빙의를 승인한 이유도 지극히 동탁다웠다. 평소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가리지 않던 동탁은 이번 데이트폭력 수사에서도 피해자의 억울함을 풀어주고자 수창이 제 몸에 들어오는 것도 마다치 않았기 때문.
이렇듯 수사에서는 기가 막힌 케미를 발휘하는 두 남자이지만 송지안(이혜리 분)을 사이에 두기만 하면 이들은 세상 둘도 없는 연적으로 돌변, 아찔한 로맨스 곡선을 타고 있다. 특히 사건을 함께 조사하다가 얼결에 입을 맞춘 동탁과 지안에 이어 동탁(수)도 키스를 하며 그녀를 향한 마음을 서슴없이 드러냈다.
이에 지안의 시선에서는 한 남자여도 치열한 공방전을 치르고 있는 동탁과 수창의 영혼 중 누가 그녀의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어제(19일) 방송 말미 동탁(수)의 가슴 통증을 통해 수창의 몸에 위험이 닥쳤음을 예고, 시청자들의 심박수도 덩달아 상승시키고 있는 MBC 월화특별기획 '투깝스'는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