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막영애16' 김현숙과 정다혜가 현실 자매의 모습을 드러냈다.
영애는 승준이 갑작스럽게 상갓집에 가게 되자 오랜만에 친정에 들렀다. 영애는 자신의 방도 조카들에게 뺏기고, 영채가 결혼할 때보다 엄마가 자신을 챙기지 않는다는 생각에 서운한 감정을 갖게 됐다. 집에 돌아온 영애는 승준에게 "영채 결혼할 때는 돈도 더 많이 보태주고 데리고 살면서 밥도 해주고 애도 봐주는데 꿀벌이는 키워줄 생각도 없나 보다"며 토로했다.
큰딸인 영애는 아빠의 생신날 식사 비용을 자신이 모두 내려고 했지만, 영채가 너무 비싼 식당을 예약하자 부담을 느끼고 밥값을 나누자고 말했다. 이에 영채는 "치사하다"고 말했고, 영애는 괘씸해 했다. 서로가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영채는 아빠가 식사 내내 영애만 챙기는 것 같은 모습에 폭발했다. 영채는 밖으로 뛰쳐나왔고, 영애는 "아빠 생신날 뭐 하는 짓이냐"며 꾸짖었다. 이에 영채는 "어차피 엄마, 아빠는 너만 좋아한다"며 돈 봉투를 건네고 엘리베이터에 탔다. 황급히 영채를 따라간 영애는 돈 봉투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영채는 "눈치 없이, 염치없이 아껴서 모았다"며 "누구는 비싼데 예약하고 싶어서 한 줄 아냐. 아빠가 언니 뭐 먹고 싶을지 모르니까 괜찮은 뷔페 찾으라고 해서 온 거다"라고 말했다. 부모님 집에 얹혀사는 영채는 그간 눈치 보면서 지냈던 속내를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 또 영애는 내내 영채와 비교당해 속상했던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울었다.
supremez@sportschosun.com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