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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 "가수 선발 기준? 인성이 기본…가장 중요하다" [화보]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12-18 16:02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바이브, 포맨, 벤, 김동준 등 수준 높은 실력파 가수와 배우들이 소속된 메이저나인이 bnt와 함께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김동준의 합류로 비주얼의 신선함을 더하며 연말을 맞이한 특별한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평소 진지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와 달리 체크 패턴이나 데님 팬츠 등 캐주얼하면서도 경쾌한 이미지를 선사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세련된 슈트와 드레스로 한껏 멋을 낸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연말과 크리스마스의 무드를 한껏 담아내며 메이저나인만의 특별한 화보를 완성시켰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화보에 대한 소감과 함께 이번 연말에 있을 공연 소식부터 전했다. 바이브의 윤민수는 "12월 22일과 25일 대구와 부산에서 공연이 있고 29일은 바이브, 30일은 포맨, 31일은 바이브와 포맨이 함께 공연을 한다"라며 공연 소식을 전했다.

이에 바이브 측은 "최근에 작년 공연 실황들을 라이브 앨범을 발매했었다. 굉장히 큰 규모로 무대를 꾸며서 앨범에라도 남기고 싶더라. 준비기간도 길었고 신경을 많이 썼던 공연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작년 공연이 역대급이었다(웃음). 그래서 이번 공연이 부담되는 부분이 있는 사실이다"라며 한편으로 걱정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얼마 전 첫 단독 콘서트를 끝냈던 가수 벤에게 당시 심정을 물어봤다. "열심히 준비했고 욕심도 많았다. 떨리기도 했고 솔직히 티켓도 잘 팔릴까 걱정도 됐지만 준비를 하면 할수록 그런 걱정보다 오는 사람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이 컸다"라며 말을 전했다.

특히 그녀는 "지난 7년 동안 무대 위에 콘서트 게스트로만 오르다가 내 노래를 듣고 싶고 나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오로지 나만 보러 공연장에 왔을 때 굉장한 감동을 받았다. 하지만 공연이 끝난 후에는 너무 공허하더라"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포맨 멤버의 김원주가 팀으로 복귀하면서 이번 연말은 더욱 값지게 2017년을 마무리할 수 있다. 그는 "전역하고 바로 콘서트를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사실 군대에 있으면서 여러 가지 고민이 많았는데 다행히 정규앨범을 준비해서 많은 분들이 들어주었고 그래서 이번 공연도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그리웠던 그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었다.


같은 멤버인 신용재는 "나도 마찬가지다. 포맨으로서는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거라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크다"라며 "콘서트가 끝나면 나도 공허한 마음이 크다. 내가 원래 술을 잘 못 마시는데 콘서트가 끝난 그날은 집에 가지 않고 꼭 술을 마신다"라고 말했다.

최근에 바이브를 알게 된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 윤민수는 "원래는 류재현 씨가 래퍼 겸 프로듀서였고 바이브가 힙합 그룹이었다. 당시 원타임이란 팀을 이기기 위해 나온 팀이었지만 원래 4명이었던 바이브 멤버 2명이 나가면서 보컬을 찾는 상황이었고 그때 류재현 씨가 찾았던 보컬이 브라운아이즈 멤버였던 나얼이었다. 하지만 이미 앨범 작업이 끝난 상태, 그다음에 찾던 사람이 나였다"라며 두 사람이 만난 비화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후 바이브 1집에 있는 곡 중 두 곡 빼고는 류재현 씨 목소리다. 그때 곡들이 너무 좋았고 부르고 싶었던 곡이라 바이브를 꼭 해야겠다는 마음이었다"라며 만약 바이브를 안 했다면 어디 그룹에 있을 거냐는 질문에는 "아마도 포맨에 있지 않을까(웃음)"라는 말과 함께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류재현은 "바이브 1집은 두 곡빼고 전부 내가 불렀다. 윤민수 씨는 2집부터 제대로 참여했다"라며 신인가수 요셉에 대해 언급하자 그는 "요셉이는 3년 전 보다 실력이 훨씬 좋아지고 많이 늘었다"라며 칭찬을 늘어놓았다.

이어 요즘 아이돌에 대해 그는 "음악 잘하는 친구들 많더라. 말이 아이돌이지 춤도 잘 추고 얼굴도 잘생기고 작사, 작곡 다하고 노래까지 잘하는 아이돌이다"라며 수준 높은 아이돌의 실력을 전하기도 했다.

SBS 예능 '스타킹'에서 사당동 스티비 원더로 화제를 모았던 요셉이 메이저나인의 신인가수로 캐스팅되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평소 그는 그룹 바이브와 포맨을 동경 대상으로 삼았다며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꿈같고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의미 깊은 말을 전했다.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고 하고 있는 김동준의 합류 또한 주목을 받았다. 메이저나인의 새 식구가 된 그에게 소감을 묻자 "윤민수 피디님과는 '불후의 명곡'을 통해 친해졌다. 모르는 사람이 아닌 가깝게 지내던 사람들과 한 식구가 되어 마음이 편하다. 그리고 음악에 관한 조언도 많이 받고 있고 오히려 영광이고 감사하다"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더불어 가수 활동에 대한 물음에는 "발라드보단 퍼포먼스 위주로 보여주고 싶다. 아직 아이돌 색깔을 좀 더 보여주고 싶고 가능할 때까지는 춤을 추고 싶은 욕심이 있다"라며 춤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민수에게 JTBC 예능 '나의 외사친'에 출연했던 아들 윤후에 대한 안부와 예능 출연에 대한 의사를 묻자 "학교 다니면서 잘 지내고 있다(웃음). 그리고 만약 좋은 기회가 있고 계기가 있다면 예능에 출연할 의사는 있다"라는 답변과 함께 바이브가 신입을 영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는 "인성이다. 무엇이든 인성이 기본적으로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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