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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더유닛'을 찾아온, 12월의 기적은 이뤄질 수 있을까?
기존 10명의 멤버로 시작했던 초록팀은 보컬적인 역량을 잘 드러내면서도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일 수 있는 엑소의 '12월의 기적'을 선곡해 순조롭게 연습을 이어 왔다. 하지만 앞서 진행된 첫 유닛 발표식에서 총 35명의 참가자와 이별, 결국 초록팀은 멤버 6명(이건, 정상, 제업, 채진, 상일, 혁진)만이 남게 되면서 생각지 못한 난관에 부딪힌다. 10명의 화음으로 풍성하게 채웠던 곡이었기에 네 사람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게 느껴지는 것.
"아무래도 팀에 큰 타격이 올 거라고 생각했다"는 제업과 "10명이서 하는 거랑 6명이서 하는 거랑 완전히 다르니까"라는 정상의 말에선 이들에게 닥친 불안감의 무게를 짐작케 했다.
한편, 지난 10일(일)부터 새롭게 시작된 2차 국민 유닛 투표는 오는 27일(수)까지 티몬에서 1일 1투표로 참여할 수 있다. 유닛 메이커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오늘 중간 순위 현황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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