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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흑기사' 김래원의 직진이 신세경의 경계심을 허물었다. 김래원과 신세경, 서지혜, 장미희가 뒤얽힌 전생의 비밀도 조금씩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
다음날 점심을 함께 먹으면서도 정해라는 "한국에선 가난한 여자 인기없다"며 선을 그었지만, 문수호는 "자기 일 열심히 하고, 웃는게 예쁘고 매력있다. 솔직하고, 웃는게 예쁘다"정해라는 자신의 가난함을 강조했지만, 문수호는 "해라씨는 웃는게 예쁘고 사람을 끌어당기는 묘한 힘이 있다"고 다가갔다. 급기야 '강아지 좋아하시냐'는 말에 "난 당신을 좋아한다"고 돌직구 고백을 던져 정해라를 설레게 했다.
정해라는 젠트리피케이션에 맞서는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문수호의 또다른 일면을 보며 호감을 느꼈고, 두 사람은 집에서 저녁을 함께 했다. 문수호는 "귀엽다. 오늘부터 1일?"이라며 다시금 애정을 표했지만, 와인에 취한 정해라는 "날 좋아하면 그냥 흔들지 말고 냅둬요. 난 또 상처받기 싫어요. 모멸감도 느끼기 싫다"고 흔들리는 심경을 드러냈다. 문수호는 정해라를 이토록 힘들게 한 남자를 향해 답답함을 담아 분노를 터뜨렸다.
방송 말미 정해라와 문수호가 함께 샤론양장점으로 찾아오자 샤론은 한기를 느꼈다. 세 사람의 심상찮은 인연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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