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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시즌 오프 첫날 가장 먼저 한 일은 무엇일까.
특히 휴식을 맞이한 첫 날에도 눈을 뜨자마자 화장대와 주방으로 향한 추신수로 인해 널브러진 물건들은 종류별로 헤쳐모여, 종이컵들은 나란히 높이까지 맞춰 완벽한 각을 이뤘다고.
각을 맞춰 정리하는 깔끔한 성격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추신수의 의외의 매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본격적인 정리머신 가동 전 감성 발라드 가득한 추크박스를 개시, 임창정에 대한 팬심으로 귀여움까지 더한 것.
이처럼 추신수는 헐크같은 메이저 리거가 아닌 텍사스 사랑꾼 남편, 다정한 아버지에 이어 깔끔하고 귀여움 가득한 의외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는 바. JTBC '이방인'을 통해 어디서도 보지 못한 추신수의 또 다른 새로운 면모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각기 다른 이유로 타국에서 살게 된 세 명의 이방인 추신수, 서민정, 선우예권의 용기 있는 타향살이를 진솔하게 그리는 JTBC '이방인'은 16일(토) 저녁 6시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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