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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석 감독 "韓영화서 GD 히트곡 사용, '강철비'가 유일"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7-12-11 16:51


배우 이경영이 11일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강철비'의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정우성, 곽도원, 김갑수, 김의성, 이경영, 조우진, 정원중, 김명곤, 박은혜, 김지호, 원진아, 장현성 등이 가세했고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용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12.11/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양우석 감독이 지드래곤의 히트곡을 수록곡으로 사용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강철비'(양우석 감독, 와이웍스엔터테인먼트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 역의 정우성,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곽철우 역의 곽도원, 현직 대통령 역의 김의성, 차기 대통령 당선인 역의 이경영, 그리고 양우석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철비'에는 지드래곤의 히트곡인 '삐딱하게'와 '미싱유'가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해 양우석 감독은 "주제도 무겁고 전쟁을 다루다보니 많이 경직될 것 같아 고민이 많이 됐다. 젊은 관객에게 어떻게 하면 어필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영화를 기획할 때 북한에서도 한국 가요가 인기라도 들어서 지드래곤의 노래를 쓰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정우성, 곽도원, 김갑수, 김의성, 이경영, 조우진, 정원중, 김명곤, 박은혜, 김지호, 원진아, 장현성 등이 가세했고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soulhn1220@s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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