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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흑기사' 김래원과 신세경의 인연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공개된 사진 속 수호는 촉촉하게 젖은 눈빛을 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이 가득 담긴 눈은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모습의 수호가 슬픈 사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짐작케 하며,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서는 어린 해라(박가람 분)의 사진을 바라보며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해라는 추운 날씨에도 외투 하나 걸치지 않고 노숙을 하듯 벤치에 누워 있는 모습으로, 헝클어진 머리와 번진 화장에서 그녀가 굉장히 절박한 상황에 몰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해라는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초점 없는 눈으로 허공을 바라보던 중 몽롱한 의식 속에서 어린 수호(성유빈 분)의 환영을 보게 되는데, 이를 통해 해라에게 어린 시절 수호와 함께 했던 추억이 특별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편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으로 '착하지 않은 여자들',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 등을 집필한 김인영 작가와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의 한상우 PD가 의기투합해 2017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히고 있다.
김래원, 신세경, 서지혜, 장미희 등 명품 배우들까지 가세해 진한 감성의 사랑 이야기를 선보일 판타지 멜로 '흑기사'는 오늘(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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